이번에 소개되는 식품의 원재료는 우리 어린시절 시골집 마당 한켠이나 울타리, 뒤란 등에 심어져 있던 나무입니다.
재질이 단단하고 곧게 자라는 나무로 집의 기둥으로 귀중히 여겼던 나무라고 하네요.
번식력도 좋아 뿌리가 뻗어 나간 자리에 봄에서 여름 사이에 새순이 돋아 나무로 자라납니다.
또한 봄에 돋아나는 어린잎은 데치거나 말려서 나물로 먹는데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고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가죽나무 나물을 잊을수 없네요.
시골이 개발되면서 가죽나무도 차차 사라지는 듯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