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조림 캔의 안전관리규격에 이어 통조림 식품의 에이폭시 수지의 주요
원료인 BPA ( 비스페놀A) 안전성에 대하여 글을 올립니다.
○ 일부 소비자들이 통조림 식품에서 다량의 BPA가 용출되어 건강에 유해할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와 달리 실제 용출량은 매우 적어 건강 상 유해를 나
타내지 않는다.
- ‘07년 실시된 국내 유통 통조림 식품(183건) 중 BPA 함유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BPA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과일주스(180mL)로 최대
0.017mg 검출(0.095ppm)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60kg 성인이 매일
176캔 이상 먹어야 인체안전기준치에 도달하는 양이다.
※ 인체안전기준치(TDI, mg/kg bw/day) : 특정 물질을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양으로
BPA는 0.05mg/kg bw/day임
※ ‘07년 식약청의 국내 유통 통조림 식품(183건) 중 BPA 함유량 조사 결과,
108건에서 최소 0.0001mg(과일주스, 240ml)~최대 0.017mg(과일주스,
180ml)이었음.
- 참고로 미국의 경우 50개 통조림 제품을 조사(‘10년)한 결과 46개 제품에서
BPA가 최소 0.001ppm 부터 최대 1.140ppm까지 검출되었고, 캐나다는 78
개 제품 조사(’09년) 결과 77개 제품에서 최소 0.001ppm부터 0.534ppm이
검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