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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내츄럴엔토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 혼입사실 확인

  • 작성자

    아싸 가오리

  • 등록일

    2015-04-30 12:32

  • 조회

    1713

조선일보 2015. 04. 30일 보도 내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시중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섞여있다는 논란에 관해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이 맞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공급업체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지난달 36~27일 입고된 백수오 원료를 각각 수거해 검사해보니 모두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해당 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원료와 같은 날 입고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식품 21개 중 13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모두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제품은 이미 재고를 회수해 폐기하고 생산을 중단해 수거할 수 없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월 검사해 이엽우피소가 섞여있지 않다고 확인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의 원료는 지난해 12월 17일에 입고된 것으로, 재배 농가나 재배지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원료가 아니다”라며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를 이용해 제조한 업체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품목제조정지 2개월에, 일반식품은 품목제조정지 15일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한국독성학회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할 때, 이엽우피소가 섞여있는 제품을 먹었다고 해도 인체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전국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점검 및 검사 중이니, 백수오의 기능성이나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 소비자들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섭취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은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나왔다고 발표한 뒤 시작됐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모양이 같지만 백수오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없고, 식용·약용으로 쓸 수 없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식약처 검사에선 이엽우피소가 나오지 않았다며 소비자원을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했다. 이후 식약처가 재조사에 나섰고 내츄럴엔도텍이 사용한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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